전북은 건설중장비 및 화물차의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자동차 및 화학분야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수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제조업 생산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경기가 회복세에 들면서 대미수출은 증가하고 있지만, 일본 엔화의 약세로 수출에는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경제도 유럽 주요국가들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럽 경기 회복의 지연과 러시아와의 교역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전라북도의 경우, 태양광분야와 상용차 및 건설중장비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승용차,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그리고 소비재 생산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실물경제가 회복되고 있는 국가를 타깃으로 해외 마케팅의 확대하고 엔저에 대비하는 수출금융지원정책, 그리고 러시아 등 신흥국의 감소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도내 기업의 투자를 촉진시키기 위한 행·재정적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내수활성화 위한 정책개발도 요구된다.
고용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분야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농림어업과 제조업, 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해 전체 취업자수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3천명(0.4%)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의 취업자수는 증가(4.5%)하였으나 농림어업, 제조업, 건설업의 감소세가 지속됨. 취업자 감소가 상용근로자의 감소로 이어져 고용의 질적수준이 낮아졌으며 전반적인 고용시장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자동차분야의 수출과 내수부진으로 촉발된 고용시장의 약세를 해소하기 위한 기업지원 정책의 강화와 고용안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