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전북지역 실물동향은 11월 중에는 전월에 비해 수출감소세가 축소되고 민간소비 및 산업생산 활동이 다소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12월 중에도 수출이 회복되는 모습을 지속하는 가운데 가계 및 기업의 불안심리도 다소나마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12월 중 전북지역의 고용사정은 농한기를 맞아 농림어업 종사자가 큰 폭으로 감소함에 따라 실업률이 소폭 상승(1.5%→1.8%)하고, 고용률(58.1%→55.4%)과 경제활동참가율(59.0%→56.5%) 또한 큰 폭으로 하락해 전월과 비교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2월 중 전북지역의 소비자물가는 한파의 영향으로 채소류(+3.1%)를 중심으로 농산물가격(+0.5%)과 집세(+0.4%), 개인서비스 요금(+0.3%) 등이 줄줄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국제원유가격 및 환율 하락으로 석유류 가격이 하락한데 힘입어 전월대비 보합수준을 보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므로 최근의 전북지역 실물경기는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이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인데 힘입어 소비가 다소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제조업생산도 전기비로는 증가하는 등 첨차 개선되는 추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12월 들어 실업률이 상승하고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고용사정이 악회되고 있기 때문에 고용대책 특히, 영세자영업자나 일용근로자 등 취약부분에 대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