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강, 남원 섬진강 지역문화명소로 변신
- 금강, 섬진강 일대 등 도내 5개 지역 강변문화관광개발 계획 선도, 특화사업지역으로 선정
○ 익산 금강과 남원 섬진강 일대 등 도내 5개 지역이 문화관광부가 추진하는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선도사업 및 특화사업지역으로 선정됐다.
○ 문화관광부는 14일 「문화가 흐르는 4대강 살리기」 후속 계획으로 진행된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의 선도사업 및 특화사업으로, 도내 금강과 섬진강일대 5개 지역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총 31개 지역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 전라북도와 전북발전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금강유역 8개소와 섬진강 유역 3개소 등 11개 지구에 대한 현장실사와 아이템 발굴을 통해, 4대강 본류에 포함되지 않은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이들 지역이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 선도사업지역으로 선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해왔다.
○ 특히 이번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은 광특회계가 아닌 일반회계로 예산이 투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것이다.
○ 우선 내년도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익산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벨트’는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103억원 규모로 2011년에 해당지역의 용역비 3억 5천만원이 확정되었다.
○ ‘익산바이오매스지구’는 식물, 가축분뇨, 생활폐수 등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매스(Biomass)'에 착안해 이를 테마로 하였다. 바이오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바이오체험관, 미래에너지공원, 바이오광장, 바이오스테이션, 바이오생태체험이 계획되었다. ‘서천 신성리지구’는 노천테라스, 생태전망대, 갈대공방, 갈대문화광장, 농촌체험센터, 갈대공원 등이 조성된다.
○ ‘남원 섬진강 소리문화벨트’ 조성은 2012년 선도사업으로 ‘대동놀이’ 공연과 ‘좌도농악 아카이브관’을 중심으로 계획되었다. 총 사업비는 약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금강 주변의 진안과 무주는 각각 특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진안 금강 수변마을 네트워크’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총 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진안군 용담호 일원 8개마을 중심으로 한방/멘탈/허브/아토피/유기농 테라피 마을이 조성되며 마실길 개발, 휴테라피축제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 무주군 부남면 일원을 중심으로 하는 ‘무주 금강 사계절 레포츠벨트 조성’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108억 원이 투입된다. 이 지역의 주요사업은 오토캠핑장, 익스트림레포츠시설, 래프팅선착장, 산악자전거 및 수변트레킹코스 개발이다.
○ 연계사업으로 선정된 ‘순창 섬진강 디지털 워터홀’ 사업은 순창군의 향가마을에 철도 잔교를 활용한 공공미술프로젝트와 터널을 이용한 디지털원터홀 조성을 핵심으로 한다.
○ 전북발전연구원 정명희 박사는 “강변문화관관광개발 계획은 수변공간을 연계한 지역특화형 복합문화공간과 창출형 지역발전의 새로운 거점을 마련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4대강 사업의 선전차원이나 기존사업의 이름 바꾸기라는 비판을 받지 않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서 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과 예산확보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전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붙임1. 「강변문화관광개발계획」전라북도 선정사업 계획(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