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배차 ․ 모니터링 기반 DRT 3.0 시대로 ‘전라북도 수요응답형교통(DRT) 서비스 혁신 방안’ 제안
○ 국내 최초로 DRT 시범사업 도입, 대한민국 대표모델 성장
○ 아날로그 운영으로 실시간 호출, 운행모니터링 불가 등 문제점 발생
○ DRT 통합플랫폼 도입…재정투명성확보, 운행지역 확대 필요
- 맞춤형 DRT 운영모델 설계 및 시행효과 예측 가능
- 21% 운영비용감소, 2.6배 이용수요증대 기대
ㅇ 국내 최초로 도입된 전북형 DRT는 지역주민의 높은 만족도, 이용객 증가 등 대한민국 대표모델로 성장하고 14개 시군에 빠르게 확산되어 가는 시기에 ‘혁신적 운영서비스 혁신 방안’이 제안되었다.
ㅇ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이슈브리핑 “전라북도 수요응답형교통(DRT)의 혁신적 운영서비스 개선방안”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ㅇ 김상엽 연구위원은 현재의 전북형 DRT는 DRT 1.0&2.0 수준으로, 최근 빅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하여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관리가 가능한 ‘전북형 DRT 3.0 플랫폼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어 지역 맞춤형 DRT 도입을 위한 사전효과 분석체계와 신규사업모델 발굴 및 지역 거버넌스 구축으로 DRT 확대전략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라북도가 도입한 DRT 1.0은 실시간 호출 불가로 인한 이용 불편 가중, 수기 기록 방식의 아날로그 운영으로 인한 운영관리 어려움, 운전기사 근태 등 운행 모니터링 부재로 인한 재정지원 투명성 확보 불가 등 여러 문제가 발생
* DRT 1.0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App 기반 실시간 호출방식 적용, 플랫폼 기반 운영관리 및 모니터링 적용 등이 가능한 DRT 2.0이 도입되었지만 도입지역에 대한 적정 운영대수, 운송종사자, 운행면적(범위) 등 DRT 운영체계 컨설팅 및 시행효과 예측 분석 불가능
ㅇ 그는 DRT 1.0과 DRT 2.0의 문제를 종합적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최근 DRT 3.0이 개발되어 △지역별 대중교통 이용현황 기반 DRT 시행효과 시뮬레이션 분석, △교통공학적 수요분석 기반 지역 맞춤형 DRT 최적 운영체계 설계, △실시간 모니터링 및 피드백 등 통합플랫폼 기반 상시 운영체계 개선, △차량쏠림현상 방지 등 배차 공백지역 최소화를 위한 시간대별 대기장소 최적화, △최소차량-최대운송 기반 배차 알고리즘을 통한 재정지원 최소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ㅇ 또 지역여건에 최적화된 전북형 DRT 3.0 도입으로 사전․사후 평가를 통해 제도적 미비사항을 정비하고 실시간 운행관리, 모니터링, 운행관련 정보의 데이타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이를 기반으로 버스정보시스템(BIS), 요금체계 통일, 시내․외버스 환승 등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하는 DRT 통합 플랫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운영 모델, 이른바 ‘전북형 DRT 3.0 시대’로 업그레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ㅇ 실제 DRT 3.0을 도입한 지역의 사례를 살펴보면 기존 대비 21% 운영비용 감소, 2.6배까지 폭발적으로 이용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사례를 놓고 봤을 때 전북형 DRT 3.0 도입을 통해 이용자 중심 교통복지를 조속히 실현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