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의 배경 

도시 확장과 인간 중심 토지이용으로 전라북도의 산림, 하천, 연안 등 자연지역의 면적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주요 생물종 서식처가 훼손·단절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라북도 지역의 생물다양성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도민이 누리는 자연 혜택인 생태계서비스는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부가 작성하여 공개하고 있는 토지피복지도의 시계열 변화자료를 보면 전라북도 지역은 198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후반까지 약 20년간 시가지는 약 23만 ㎢, 나지는 2.1만 ㎢가 늘어난 반면 농경지는 9.3만 ㎢, 산림은 5.4만 ㎢, 초지는 10.4만 ㎢, 습지는 2.8만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자연생태계의 기능 유지 및 지속가능한 자연혜택의 제공을 위해서는 산림-하천-연안의 생태적 중요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생태축의 구축과 관리방안의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는 「제5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20~2040)」과 「한반도 생태축 구축방안(2010)」을 통해 산림축, 하천축, 도서연안축으로 구성되는 광역생태축을 구축하고 보전·관리할 것을 제안하였다. 충청남도도 도내 정밀 자연환경조사와 도시생태현황지도 구축을 통해 산-하천-연안으로 구성된 광역생태축을 구축(2007~)하고, 생태축 연결과 도시공간계획 수립에 활용 중에 있다. 

전라북도는 2021년 「전라북도 환경보전계획(2021~2030)」을 수립하면서 생태적 초연결을 목표로 전라북도의 생태적 우수지역을 연결하는 광역생태축 구축과 보전을 추진과제로 제안한 바 있다. 따라서 실제 광역생태축을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할 필요가 있다.

●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전라북도의 생물다양성 보전과 생태계 기능 제고 및 자연혜택의 지속가능한 제공을 위해 관내 생태적 중요 지역을 연결하여 산림-하천-연안축으로 구성되는 '전라북도 광역생태축'의 추진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전라북도 광역생태축의 구축과 실현을 위해 도와 시·군에서 추진해야 할 중장기 추진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 연구관리 코드 : 22GI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