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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buk State Institute
지역 트렌드, 전북 2027
  • 부서명
  • 사회문화실
  • 발행일
  • 2026.9.29
  • 연구책임
  • 장세길
  • 연구진
  • 박자경, 이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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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Ⅰ. '특별'의 인플레이션 (Inflation of 'Special')
Ⅱ. 신흥 위험 (Emerging Risks)
Ⅲ. 지역 러브콜 (Local Love Call)
Ⅳ. 지역 옵티멈 (Local Optimum)
Ⅴ. 자원 주권 (Resource Sovereignty)
Ⅵ. 앙코르 커리어 (Encore Career)
Ⅶ. 지역 캐피탈리즘 (Local Capitalism)
Ⅷ. Medi 융합 (Medi-Convergence)
Ⅸ. 마이너 라이징 (Minor Rising)
Ⅹ. AI 넥서스 (AI-N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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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호
주요내용

B | ‘특별’의 인플레이션

○ 전북특별법은 2023년 12월 131개 조문이 반영된 전부개정, 2026년 4월 32개 특례가 추가 반영된 일부개정을 거쳐왔다. 2026년 7월 인구 320만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408개 조문으로 구성된 전남광주특별법을 들고 출범했다. 그 순간 전북의 ‘특별’은 상대화되었다. 통합특별시·특별법이 잇따르고, 초광역 중심의 5극3특까지, 특별자치도의 ‘특별함’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

E | 신흥 위험

○  위험의 목록이 바뀌고 있다. 어제까지 안전하다고 분류했던 것들—늘 있던 더위, 익숙한 농사, 당연했던 전기, 편리한 알고리즘—이 위험의 이름으로 돌아온다. 하나의 사건이 다른 영역으로 연쇄 전이되어 사회 기능 전체의 작동을 위협하는, 새로운 유형의 위험이다. 전북은 이 위험에 대비되어 있는가.

L | 지역 러브콜

○ 사람과 기업을 자기 지역으로 데려오려는 경쟁, 호객행위를 방불케 한다. 인구도 기업도 제로섬이다. 뺏기면 지역이 죽고 데려오면 산다. 전북에서 이것은 경쟁이 아니라 생존이다. 인구감소가 심할수록 수단은 비슷해진다. 전북으로 더 불러올 특단의 전략은? 사람과 기업을 부르는 데 성공하고도 지역에 남기지 못하면, 그 예산은 다른 지역의 이사비용이 된다.

L | 지역 옵티멈

○ 기본사회는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는데 머물지 않는다. 소득과 의료·교육·돌봄·주거·이동·일자리·여가 등 삶의 전 영역에서 도민의 적정한 삶(decent life)을 실현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군이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전북은 이제 단순한 정책 실험을 넘어, 기본사회의 새로운 지역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W | 자원 주권

○ 지역 자원의 사수전이 치열하다. 햇빛과 바람과 물에서 나온 이익의 주인은 그 땅에 사는 사람이다. 에너지만이 아니다. 마시는 물도, 데이터도, 문화도, 인재도 마찬가지다. 전력을 만들고도 팔지 못하고, 서해에서 건져 올린 유물마저 보관할 공간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보낸 전북에게, 자원주권은 산업의 문제가 아니라 안보의 문제다.

E | 앙코르 커리어

○ 고령화는 늘 ‘문제’로만 적혀 왔다. 65세 이상 26.61% 전국 4위, 이 숫자를 부담의 크기로 읽을지 자원의  크기로  읽을지가  갈림길이다. 은퇴를  퇴장이  아니라  두 번째  일자리  생태계로서의  재배치로 바꾸는 순간, 전북의 고령화는 새로운 성장기반이 될 수 있다. 은퇴자 역시 노동시장 및 지역사회의 능동적 주체로 살아갈 힘이 생긴다.

T | 지역 캐피탈리즘

○ 보조금은 한 번 쓰면 사라지지만, 지역자원을 활용한 산업의 지분은 연금이라는 이름으로 해마다 돌아온다. 도민은 지표가 아니라 통장으로 성장을 확인한다. 대기업이 들어온들 내 손에 쥐어진 게 없다면 무슨 소용인가. ‘받는 지역’에서 ‘갖는 지역’으로 바꾸지 못하면, 아무리 큰 투자가 들어와도 도민의 체감은 0이다. 일회성 보조금에서 축적되는 자본으로 대전환이 절실하다.

H | Medi 융합

○ 메디컬은 더 이상 병원의 것이 아니다. 밥상에는 메디푸드가, 화면에는 디지털 치유 콘텐츠가, 들과 숲과 바다에는 치유서비스가 붙는다. 농생명·산림·해양을 모두 가진 전북이 끝내 ‘의료가 약한 지역’ 으로 남는다면, 그것은 자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결합하지 못해서다. 새로운 ‘Medi 전북’을 위한 융합적 사고가 필요하다.    

E | 마이너 라이징

○ 여성 스포츠  시장, 이민사회로의  전환, 액티브 시니어의  부상, 직업계고등학교의 인기. 주류의 시야 밖에 있던 이들이 소비의 주체이자 산업의 수요로 올라서고 있다. 이들은 더 이상 마이너가 아니다. 새로운 사회적 약자로서, 또는 핵심 소비주체로 주목해야 할 이들이다. 전북은 ‘평균이 아닌 집단’이 두꺼운 곳이다. 이 부상을 먼저 읽는 지역이 다음 시장을 갖는다.

R | AI 넥서스

○ AI에는 골든타임이 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전북의 농생명도, 탄소도, 상용차도 ‘한때 잘했던 산업’으로 기록된다. 이제  AI 경쟁력은  전력, 용수, 데이터, 부지, 인재가  하나의  사슬(nexus)로 결합된 복합인프라에서 나온다. 전북의 전력·용수·부지·인재를 한 줄로 꿰지 못하면, 새만금 10GW는 남의 산업을 돌리는 발전소로 남는다.     

 

 

첨부파일
이슈브리핑 353호_지역 트렌드 전북 2027.pdf  조회수 : 44    다운로드 수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