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청년‘쉬었음’1만 5천명,“ 맞춤지원과 조기 개입으로 장기 니트 고착 막아야”
○ 전북연구원,‘전북 청년 니트 현황 및 유형별 정책 지원 방안’발표
○ 전북 청년 비경제활동인구(19~39세) 119,487명 중‘쉬었음’15,283명
○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및 군 지역‘이동형 커리어버스’등 전북형 정책 제안
○ 전북특별자치도의 청년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일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그냥 쉬었음’상태의 청년 니트(NEET)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 전북연구원은 12월 30일 전북지역 청년 니트의 규모와 특성을 정밀 진단하고,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한 선제적 개입 방안을 제시했다.
○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기준 전북의‘쉬었음’청년은 15,28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북 청년 비경제활동인구의 12.8%를 차지하며, 전국 평균(19.2%)보다는 낮지만 약 1.5만 명의 정책 대상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특히 전북은 전국과 달리 20대(7,664명, 50.1%)와 30대(7,619명, 49.9%) 규모가 거의 유사한 것이 특징이다
○ 시군별로는 전주시가 7,182명으로‘쉬었음’청년 규모가 가장 크고, 군산(1,675명), 완주(1,305명), 김제(1,153명), 정읍(1,084명), 익산(1,032명) 등이 뒤를 잇는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 중‘쉬었음’청년 비중은 진안(34.5%), 고창(32.8%), 순창(30.4%)이 전북 평균(12.8%)을 크게 상회하여 도시권은 규모 기반의 서비스 설계, 군지역은 고위험군 비중 관리와 접근성 보완이 필요한 구조를 보인다.
○ 전북 청년 비경제활동인구 유형은 취업준비·구직형(24,158명), 돌봄·가사형(21,806명), 비구직형(쉬었음, 15,283명)이 핵심 축을 이룬다. 특히 20대 후반에는 취업 준비·구직형이 급증하고, 30대 중후반에는 돌봄·가사형이 주류로 전환되는 등 연령별 패턴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 연구진은 이번 청년 니트 현황 및 특성 분석을 토대로 ▲예방 중심 지원 ▲‘쉬었음’ 3개월 이상 진입 시점 조기 개입 ▲유형별 맞춤 지원 ▲경로 기반 일 경험(직무탐색→현장경험→체험) ▲고용·복지·정신건강 등 통합지원을 등 5대 기본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 특히 장기‘쉬었음’고착을 막기 위해 서비스 미이용, 반복 실패, 장기 비경제활동 등 핵심 신호를 조기에 포착하는 조기경보 체계를 구축하고, 취업·훈련 복귀 전환율, 고용 유지율(3·6개월), 서비스 참여 지속률, 회복 지표(고립·우울 등 개선) 등 “과정 및 성과”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체계 설계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 전북연구원은“전북 청년 니트 문제는 단순한 고용 부진을 넘어 지역 소멸과 사회적 배제로 이어지는 중대한 이슈”라며“조기 개입과 함께 고용·복지·정신건강을 아우르는 원스톱 연계를 표준모델로 정착시키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